대전 원도심 여행 명소 ‘목척교’,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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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뉴스타임즈) 허진기자 =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과 대흥동을 연결하는 목척교(木尺橋)가 원도심 도보 여행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목척교는 대전천 위에 설치된 보행자 전용 다리로, 원도심 관광코스의 핵심 동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대전역과 중앙시장, 성심당,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등과 인접해 있어 도보로 대전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지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목척교 일대는 야간 조명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낮에는 천변 산책로와 함께 여유로운 도보 여행지로, 밤에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포토 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리 양옆에는 벤치와 작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목척교의 명칭은 조선시대부터 이 지역에 있었던 목척거리(木尺巨里)에서 유래되었으며, 근대 대전 상권의 중심이던 중앙시장과 대흥동 상점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차량 통행이 가능했으나, 이후 리모델링을 통해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020년대 들어 대전시와 중구청이 원도심 활성화와 걷고 싶은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목척교를 정비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된 관광코스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대전 관광형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원도심 나들이 투어’에 포함되어 있으며, 청년 창업 상점과 복합문화공간과도 연결되어 있어 도시재생의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목척교는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각종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청년 예술인의 팝업 전시 등이 진행되는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SNS를 통한 인증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관계 기관은 “목척교와 인접한 대전천변, 대흥동 거리, 중앙시장 일원을 연계해 대전 원도심 관광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걷기 좋은 도시 대전을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코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제보 대전뉴스타임즈 (djnewstimes) 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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